권영택 영양군수는 3일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자신의 비리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성명서 및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히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권군수는 무소속 출마 변을 통해 최근 한나라당 공천과정과 감사원의 보도자료 한 장으로 군민들과 대내외 많은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다가오는 6.2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비리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로부터 무혐의로 내사 종결된 사안이 뒤늦게 보도됨으로써 자신은 물론, 군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나 한나라당이 영양군을 무공천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영양군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를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군수는 성명서에서 현재 영양군은 힘찬 도약을 발판으로 군민들이 꿈꾸고 바라는 부자농업을 현실화하고, 나아가 안정속에서 살맛나는 영양건설이라는 명제를 실현해야 할 때이다고 밝히며, 자신은 4년 전 '도약의 원년'이라는 이름으로 발전의 기틀이 되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었고, 그 다음해에는 '디딤돌의 해'로 삼아 성장산업 발굴과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그리고 전년에는 '미래의 꿈을 현실'로 라는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미래영양 건설이라는 목표를 세워 군정을 이끌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특히, 권군수는 자신의 재선을 통해 '희망을 우리 생활에'라는 목표로 화합과 안정 속에 실질적인 생산과 소득이 있는 영양군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지난 4년간 힘든 점도 많았고, 각종 음해에 시달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만하는 군수', '일 잘하는 군수', '강한노력으로 성과를 달성하는 단체장'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모든 일과를 일 속에서 보냈다고도 했다.

그 결과 작은 성과도 있었고, 보람도 많았다며, 이제 민선 5기를 맞아 더욱더 강한 노력, 투명하고 깨끗한 성과로, 군민들에게자부심과 긍지, 웃음과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도 밝혔다.

권 군수는 단체장의 가장 큰 덕목은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을 드리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영양군만이 가지는 특색사업, 성장사업, 고부가가치사업을 펼쳐 미래성장의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도 군민들에게 밝혔다.

 끝으로 권 군수는 자신를 음해하고, 많은 진정과 투서를 한 들어나지 않은 상대 경쟁자들께도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보낸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2010-05-04 00:11:2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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