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시장 신현국)는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지역의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0일 오후 2시 문희아트홀에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유치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했다.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유치지원위원회는 지역인사와 재경 문경향우회 인사들로 구성, 운영될 예정으로 이날 위촉식에는 관내 기관단체 및 직능대표, 국방부 유치단 관계자 등 위원으로 위촉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과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의 개최도시 현지 실사, 그리고 유치도시가 결정될 2011 CISM총회 등 지역의 유치 열망과 시민의 유치의지의 힘을 모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9일 국방부 장관 명의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국제 행사 심의서를 기획재정부로 제출했으며, 문경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시민 53,260명의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에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전한 바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인구 10만도 안 되는 조그마한 중소도시 문경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라며 "영국의 윔블던처럼 세계적 명성을 가진 스포츠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민을 대표한 유치지원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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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00:44: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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