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09년 정수장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경시 상수도는 4개 정수장에서 하루평균 공급규모 50,800톤의 시설용량으로 문경시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토록 함으로써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3년 주기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평가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21개 정수장 중 14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근무인력, 수질관리, 운영관리, 유지관리, 위기대응능력, 서비스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합동 현지점검을 거쳐 최종평가 결과 문경시는 100점 만점에 98.16점으로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돼 최우수 표창 및 인증패와 포상금 4,000만원을 받게 됐다.

관계자는 "문경시 수도사업소는 점촌상수도(흥덕, 문경, 가은, 동로) 중앙운영실을 통한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수시설을 원격감시 및 조작이 가능토록 하는 등 정수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왔다."라며 "노후관 교체 및 유수율 제고를 통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문경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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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22:48: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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