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보건소는 청소년들의 금연과 금주를 도와 줄 수 있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 금연·금주 지도자 양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일 관내 중학생 40명에게 금연상담사와 금연전문 강사가 금연 상담 및 지도기법 익히기, 흡연친구 도우미 전략 배우기, 가상음주 체험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금연지도자는 또래 청소년에게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금주에 도움이 되는 방법 등을 알려 주는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홍보단' 활동과 청소년 금연·금주 도우미로 활용될 계획이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같은 또래가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되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청소년 지도자들의 금연·금주 홍보활동을 통해 또래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흡연, 음주와 연계된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7-20 23:13: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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