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5일 오후 2시 2010년도 FTA 기금 사업대상자와 관내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과수지원사업 추진요령과 재정 조기집행에 대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대표적 농·특산물인 예천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의 고급화·명품화를 실현하고자 과수전문생산단지 기반사업과 2010년 FTA 기금 과수지원 사업, 2011년 사업신청에 관한 요령 등이다.

군은 2010년도 FTA 과수지원 사업으로 상리면 도촌·보곡지구, 하리면 동사지구, 감천면 증거지구 등 4개소에 대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 및 과실운송, 영농 편의, 용수시설을 확보해 안전과실생산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우량품종갱신·관정개발·스프링클러시설·목책시설·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 등 다양한 선진 영농시설을 설치해 고품질사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과수서리피해방지시설과 과원조수류 피해시설, 고품질 생산자재지원 등 과수분야에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백산 끝자락과 낙동강 최상류 지역에 있는 예천군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과수농업의 적합한 토질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개척단과 선도농가에서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매년 대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사과재배 면적은 915 농가 868ha를 재배, 약 1만 7천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득은 약 250억 원으로 예천군 농업소득구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사과하면 예천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맛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데 주력해주기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과수분야에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0-02-05 13:02:4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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