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3일 쌀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쌀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관련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쌀 판매 확대를 추진하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쌀로 만든 떡국 팔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직원생일에 쌀 케익 선물, 직원 자녀 간식으로 쌀 튀밥·쌀강정을 제공, 각종 행사 시에 기념품 및 명절선물을 쌀 가공제품으로 이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군 구내식당에서는 주 1회 우리 쌀로 만든 떡국과 쌀국수 등을 제공토록 하고, 산하단체에서 군부대 및 복지시설 방문 시 쌀과 떡으로 기부하도록 권장하며, 어린이집 간식도 떡류로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쌀 생산이 증대되었으나,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쌀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은 물론 주민들 모두가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2010-02-03 16:15:16 / 최혜정 기자(chj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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