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설 명절을 전후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는 역, 터미널, 판매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설연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귀성객 이용 증가로 화재와 각종 재의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철도역사 등 8개소에 대해서는 문경시·예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 상 장애요인 존치 여부, 화기취급시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특별소방점검을 한다.

또한, 안전취약요인을 제거하고, 대형화재 발생위험이 있는 시장·대형할인점 등 취약대상 24개소는 전기·가스, 난방시설 취급관리 상태의 특별점검과 함께 소방차 진입로 확보, 심야 시간 화재예방 순찰 강화 등의 예방체계를 구축해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 보내기에 만전을 기울인다.

특히,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1,171명(소방 159, 의용소방대 1,012)명을 투입,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역, 터미널 등 다중 운집장소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응급환자 처치와 병원이송 등의 불시 환자 발생에 대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민족 대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한발 앞선 사고예방,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2010-01-21 20:18: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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