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 때부터 세계 각국의 여러 리더에게 편지를 보냈다. '지금 절망에 빠져있는 한국의 대학생에게 60초만 투자해주시면 안 될까요?' 많은 CEO와 세계적인 리더들이 답장을 보냈다. 버핏, 빌 게이츠, 코카콜라 회장 등…"

"시도를 했다면,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를 모르는 인생이 진정 가장 실패한 인생이다. 왜냐하면, 시도조차 안 해 보았으니까! 가장 성공한 인생은 자신의 꿈을 키우며 포기하지 않는 인생이 가장 성공한 인생이다. 슬플 때 맘껏 울 줄 알고, 기쁠 때 맘껏 기뻐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는 삶은 진정으로 성공한 삶이다."

경북 문경 시민문화회관에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 관내 주요기관단체장과 지역 4개 고교(점촌고, 문경고, 문창고, 문경여고) 학생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켄트 김' 초청 '하버드식 학습전략' 주제의 강연회가 열렸다.

'켄트 김'의 본명은 김형섭으로 1973년 대구에서 출생,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MBA를 마쳤다. 그는 강연을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의 학생으로 고1 때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자신의 성장과정과 심리적인 내면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공부 방식과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공부방식 등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피력하며, 학생들에게 한국을 넘어 세계를 준비하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심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주최했다.

문경시 지역혁신협의회는 2004년 12월 31일 창립한 이래 혁신교육, 포럼활동, 분과위원회별 과제 수행, 신활력사업 분야별 컨설팅, 다문화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포럼 개최 등 정부의 혁신 분권 계획에 따라 지역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강연회에 참석한 점촌고 이한별 학생은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이런 강의를 통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17 22:32: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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