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59억 5천6백만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10일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2009년도 문경시 최종예산 규모는 4,254억원으로 2008년도 최종예산 3,947억원 보다 307억원이 증가했으며, 재정자립도는 22.14%이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벼재배농가에 ha당 20만원을 특별지원하고자 10억원을 편성했고, 문경여중에서 금성주유소를 연결하는 모전 4교 개체사업에 6억 4천만원,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벗이랑 식당 옆 주차장 조성에 7억원, 문경읍과 산북을 연결하는 단산터널 추가사업비 9억 5천만원을 계상했다.

아울러 관광활성화를 위한 철로자전거 복선화 사업에 10억원, 문창고등학교 옆 흥덕 소공원 조성사업에 3억원, 문경대학 재학생 장학금 지급을 위한 추가 예산 2억 9천만원을 편성했으며, 건전재정을 위한 지방채 조기상환에 30억원을 계상했다.

관계자는 "수년간 2천억 원대에 머물렀던 문경시 예산이 2008년도에 3천9백억 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09년도에 처음으로 4천2백50억 원대를 넘어섰다."라고 했다.

2009-12-10 23:57: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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