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지구 전경

경북 문경시는 2021년부터 시행한 산북면 전두리 29번지 일원(704필지, 1040025㎡) 지적재조사사업을 이달 26일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수기로 제작한 지적도의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문경시는 2020년 10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적재조사 지구지정, GPS측량 드론촬영 등 최신기법을 통한 지적재조사측량으로 경계를 확정하고 1년 7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해 기존 2년 사업 기간에서 5개월을 단축했다.

한편, 문경시는 총 49개 사업대상지구 중 9개 지구를 완료하고 올해 산양 불암, 존도 2개 지구를 추진 중으로 2023년에는 사업량을 대폭 늘려 7개 지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용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사업 완료로 건물저촉 해소, 토지 정형화, 맹지해소 등으로 주민들의 토지가치가 상승할 뿐 아니라,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경계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7-27 18:31:2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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