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원 교사

경북 봉화군 물야면 물야초등학교 북지분교장에 근무하는 송명원 교사가 도서출판 '푸른책들'이 주관한 '제9회 푸른문학상'의 동시부문에서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다.

이번에 응모한 '고층 아파트' 외 11편의 동시들은 대부분 시골을 배경으로 하고 형식미, 주제의식, 진정성 등이 잘 표현했으며, 단단한 형식미와 더불어 현실을 묘파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동심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는 푸른문학상은 뛰어난 작품성과 새로운 개성을 지닌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송명원 교사는 1977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대구교육대학교 국어심화과정을 졸업, 2004년 봉화 도촌초등학교에 발령 받았으며, 현재 물야초 북지분교장에 재직 중이다

송명원 교사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그들의 살아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담백한 동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1-09-08 23:08: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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