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 'Wee 센터'는 지난 10일 영풍청소년수련원에서 영광중학교 Wee 클래스 학생과 관내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꿈 가꾸기 캠프'를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는 주지적인 학습 능력 신장보다는 자신을 소중하고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는 긍정적인 자아를 확립하기 위한 방학 중 대안교실 Wee 프로젝트다.

캠프에서 생활지도와 인성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방학 중 학교생활의 공백 기간을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게 운영한다.

Wee 프로젝트 캠프 운영 계획을 보면 모둠 북과 사물놀이 배우기, 사회복지시설 '인애가' 봉사활동, 소백산 등반, 전통문화체험(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일원), 래프팅 및 수상안전교육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상오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의 윤리를 익히고 타인을 배려하는 생각하는 마음,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생활 태도를 익히며,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전환하는 등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9-08-12 21:48: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