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어르신 돌봄 시범 지원 사업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농촌노인들을 마을 자조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촉구하는 사업으로 읍면당 1개소씩 10개 마을을 선정해 실시했다.

 그리고 생활개선회원 등 농촌여성들이 마을 내 어르신 3명을 정기적 돌봄의 일을 지정해 반찬, 목욕, 청소, 말벗 등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절, 기념일은 특별 서비스하는 등 농촌여성들이 돌보는 체제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금년부터 시범 실시된 사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이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이 78만명으로 이 중 거동불편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이 약 3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는 37%의 노인인구가 살고 있으며 영주시의 경우에도 노인인구비율이 전체인구 중 17%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돌봄 지원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농촌노인을 위해  효실천 독거어르신 정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노효친사상을 고취했다.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사회 중심의 자생적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해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가치관 창출과 노인보호기능 제고로 농촌사회의 활력화를 기대하고 있다.

2007-05-21 13:30:16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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