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최근 불법적으로 거리에 무분별하게 설치·운영되는 무등록 크레인 게임기에 대해 영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음 달 2월 11일까지 집중 계도를 시행하고, 계도 기간 이후인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영주경찰서와 함께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게임기를 영업소 건물 외부(건물 외벽 또는 담장 외부)에 설치하거나 경품의 종류를 위반(등급 분류 받은 경품 외 여성 속옷이나, 성인용품 등)해 제공한 경우와 영업소의 영업자가 아닌 사람이 일정 금액을 제공하고 크레인 게임기를 당해 영업장에 설치하는 등이다.

이번 계도 및 단속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서 경품 종류를 위반한 게임기의 시정을 유도하고, 계도 기간 내에 철거되지 않은 크레인 게임기는 거둬들이는 한편, 경품 종류를 위반한 영업자에는 벌칙을 부여한다.

한편, 게임제공업소가 아닌 일반영업소에서 고객의 유치 또는 광고 등을 목적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정상적인 전체 이용 가능 비 경품(크레인 게임기 등) 게임기는 2대 이하로 영업자가 건물 내에 자유로이 설치 운영할 수 있다.

2013-01-24 23:28: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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