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012년산 만생종 후지 사과의 국내가격 하락에 대비해 '파인토피아 봉화사과' 브랜드로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로 신규 국외시장을 개척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사과는 세척사과로서 1개들이 비닐봉지 포장 5, 15kg 박스로서 15kg(51-60과 정도) 기준 6만 원 선에 계약이 체결돼 능금농협봉화지소에서 4.25톤(19백만 원)을 선적한다.

현재 사과가격 상승의 기대로 개인 농가가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양이 많아 구정 전 홍수 출하에 다른 가격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유통과수과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보관하고 있는 후지 과를 1월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해 출하하고 사과재배농가에서 보관하는 사과를 구정 뒤 매입해 출하량 조정으로 가격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봉화군은 2012년 3월 봉화군과 MOU 결을 맺은 ㈜무공이네를 통한 유통물량 확대와 ㈜NPD와의 신규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다양한 농·특산물 입점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올해 3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국외수출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로 사과를 비롯한 기타 농·특산물 수출량 확대와 품목을 늘여갈 것"이라고 했다.

2013-01-24 23:12: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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