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동천시(銅川市) 학생교류단이 국제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 및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군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동천시 학생교류단(단장 양건파(楊建波), 동천시 교육학회 학술위원회 주임)은 15명으로 동천시 1 중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등 인솔자 5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봉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수업 참관, 문화?체육 교류활동을 하며 상호 문화이해를 위해 2일간 학생가정 홈스테이(숙박), 문화유적 탐방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천시 학생교류단은 학생들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봉화군 학생교류단의 동천시 방문 때 인연을 맺은 학생들로 구성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국제 학생교류를 통해 국제자매결연도시 간 다방면의 교류를 통한 우의 증진과 세계화 시대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봉화군과 중국 동천시는 지난 97년 6월에 국제자매결연도시 체결 이후, 우호대표단 상호교류와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근무, 농업, 기술정보 교환, 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우호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양 시군 공무원 1명씩 6개월간 상호교환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학생교류는 지난해 10월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중국 동천시 방문 때 상호 합의해 올해 7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5일간 봉화군 학생교류단이 중국 동천시를 먼저 방문함으로써 시작됐다.

2012-08-21 21:41: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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