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배용호)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밥상머리교육'을 주제로 한 에코 백을 제작·배포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 학부모들에게 배포한 에코 백에는 '선비품격,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정에서 학부모 교육이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입니다'라는 카피와 식사를 같이하면서 가족이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부드러운 밥상이 그려져 있다.

특히 에코 백은 장바구니 역할도 겸하도록 제작돼, 남발되는 일회용 비닐용구의 오염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함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배용호 교육장은 "갖가지 사유로 식탁에 함께 둘러앉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은근한 경종이 될 것"이라며 “전국 모든 가정의 밥상머리에 에코 백의 메아리가 진동해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교실'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2-08-21 21:20: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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