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봄 가뭄 및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불안정하고, FTA 협상 등 농업환경의 악화에 따라 농업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농업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이 상·하반기에 농협·축협 등 금융기관에 납부한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 농어촌진흥기금 대한 이자납부액의 50%를 자체 군 예산으로 지원해 농가부채로 인한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게 된다.

봉화군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에는 2,122 농가 2,294건에 대해 2억 7천여만 원의 이자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1천8백여 농가 1억 8천여만 원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북도에서는 FTA 대응 추가대책으로 2012년 농어업종합자금 대출이자 3% 중 2%를 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화군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억 4천3백만 원의 소요예산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9월과 하반기(익년 1월 중)로 나눠 농어업종합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에서 2004년도부터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융자금 이자지원 사업은 대출금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농가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2-08-12 21:38: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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