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7월 24일부터 계속된 폭염에 대응해 취약계층, 농축산, 에너지, 보건, 수도, 소방안전 분야별로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폭염대비 종합대책에 의하면 김선옥 지역개발국장을 T/F팀장으로 한 분야별 17명으로 구성해 폭염상황 총괄관리, 폭염발생 시 각종 지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폭염정보에 대한 긴급전달체계를 구축해 폭염특보 문자서비스 제공,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한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성화한다.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냉방비가 긴급 지원되면 경로당 318개소에 대해 즉시 지급할 방침이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인력 62명을 활용한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무더위 쉼터 144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재난부서와 사회복지부서 담당공무원 각 1명씩 2명, 읍·면·동(주민자치센터) 공무원 1명을 지정·운영하며, 읍·면·동(주민자치센터) 관리책임자는 평시 주 1회 유선점검, 폭염발생 시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폭염발생 시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해 비상구급품을 구비했으며, 야간에 이용이 가능한 쉼터는 열대야 시 적극적으로 개방운영 할 계획이다.

폭염특보발령 시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 학생, 농민,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17:00)에 휴식 유도 및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수장 4개소 수질검사, 관내소방서와 공조체계를 유지해 비상급수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등 수돗물 공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김진영 영주 부시장은 "분야별로 현장점검을 철저히 시행함과 아울러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2-08-09 23:18: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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