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올해 3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획물량 450ha보다 177%가 많은 798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9일 밝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매수하는 산림은 국유림의 효율적 경영에 필요한 산림,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법적 제한에 의해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산림 등이다.

산림의 집약적인 경영관리 및 대국민 녹색복지와 공익기능 증대 등의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러한 산림을 꾸준히 매수하고 효율적 경영을 통해 쾌적한 녹색공간을 창출하는 등 녹색성장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사업은 산림소유자가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매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매수하며 감정평가기관 중 1개 기관은 산림소유자가 추천할 수 있다.

관계자는 "사유림 매수사업은 연중 시행되고 있으나 올해 목표량이 달성된 지금도 계속 사유림 매도신청이 접수되고 있어 2013년에도 매수목표량이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며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림소유자께서는 언제든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4. 630-4020~2)으로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2012-08-09 23:08: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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