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법전 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다솜' 한국학교(교장 최미영)와 'Web cam'을 통한 국외 화상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경상북도교육지원청이 시행하는 '2012 감성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사업 가운데 '동아리활동'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다솜' 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California Circle Milpitas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한 학교로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한 '주말 한국학교'이다.

지난해 6월 25일 다솜 한국학교 최미영 교장 일행이 법전 중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해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학교는 국외교류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전교생이 1:1 결연을 맺고 펜팔을 통한 개인별 서신교류와 다솜 한국학교 누리집을 활용한 웹 교류활동을 진행해 오던 중 2012년 4월 6일 경상북도교육청의 '즐거운 학교 만들기' 사업 지원금으로 모든 컴퓨터에 Web cam을 설치하고 1:1 영상대화 활동을 펼침으로서 영어는 배우고 한국어는 가르치는 또래학습으로 운영해 더욱 흥미 있고 생동감 넘치는 국외 교류학습으로 발전했다.

특히 오는 7월 6일부터 7일에는 다솜 한국학교의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사, 학부모 12명이 여름방학 기간 중 본교 방문을 요청해 옴에 따라 '1일 공동수업', '전통 민속놀이', '1박 모국 농촌 홈스테이'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2012-06-11 23:04: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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