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옥상녹화사업 조성계획도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보건소 본관 옥상을 대상으로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녹색실천 테마사업 목적으로 추진하는 보건소 건물은 정보화 교육장, 컴퓨터 수업, 선비체조교실, 당뇨 및 임산부 건강교실 등 다양한 시민대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머무르는 시간은 많으나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야외 공간 대부분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담소하거나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옥상 녹화사업으로 각종 수목과 화초류, 산책로와 잔디마당, 녹지 공간과 파고라, 벤치, 야외테이블 등 휴식공간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휴식과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옥상녹화 사업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하는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직사광선으로부터 건물 외부 방수층을 보호해 건물의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잘 조성된 녹지공간은 정원과 쉼터의 역할을 하는 등 도심에서도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영주시는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 외에 주택지적과의 민간건물 옥상녹화사업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기독병원을 포함한 대형건물 2동과 개인주택 20동을 선정해 옥상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05-29 23:50: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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