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대일항쟁기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위로금 등 지원신청이 오는 6월 30일로 마감됨에 따라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와 유족들은 영주시청 자치행정과(T.639-6262)를 방문해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금 신청대상은 1938년 4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 사이에 국외로 강제동원 된 기간 중 사망·행방불명된 자, 부상자에게는 위로금, 일본국가 및 기업 등으로부터 급료 등을 지급받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에게는 미수금지원금, 국내로 살아서 돌아온 희생자 중 생존자는 의료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종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에 피해신고를 하고 결정통지서를 받은 경우에도 위로금 등 지원신청을 별도로 해야 한다.

단,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위로금 등을 지급받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되므로 절대 허위신고를 해서는 안 된다.

조진성 영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영주시에서는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대일항쟁기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위로금 등 지원신청이 471건 접수됐으며 그중 283건의 지급이 결정됐다"고 했다. 

2012-05-29 23:43: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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