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정 승)이 10일 봉화군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봉화군수(박노욱)를 비롯해 공무원, 군인, 경찰 등 군민의 구제역 방제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필요한 예산과 장비 등의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봉화군에서는 지난 8일 법전면 눌산리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으며, 추가 발생을 막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매뉴얼에 따라 위험지역(반경 500m)은 살처분(한우 79두), 보호지역 1 (500m~10km)은 사람 가축 차량 교통 차단 통제, 사료 하치장 지정 설치, 보호구역 2 (3km~10km)은 교통통제, 도로 및 축사의 방역, 해외여행 자제 및 입국자 관리,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전 가축 사육 농가 방역 및 예찰을 하고 있다.

하루, 공무원 402명, 경찰 12명, 군인 20명, 소방관 5명, 주민 932명 등 1,371명과 방역차 6대, 화물차 11대, 방역소독분무기 23명, 덤프 2대, 굴삭기 1대 등 5개 종의 장비 43대를 구제역 방제에 투입하고 있다.

봉화군은 군수 특별지시를 통해 이동 통제초소에 군경 인력 지원, 발생지역에 자동방역기를 우선조치(이동초소 추가 7개소 12.9 오전 중 방역)하고 이동 제한 명령 대상 농가(50 농가)에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염화칼슘과 충분한 모래의 공급, 근무자의 건강 안전관리 대책 강구, 발생지역 방역 철저 및 민심안정, 단체모임, 행사 및 국외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등 공동방제의 날(매주 화, 목)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0-12-10 22:16: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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