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기업유치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도내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조사는 전국 117개 기초자치단체의 최근 3년 이내 공장 신증설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의 목적은 지역투자 촉진·기업유치 및 사후관리의 우수사례와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투자기업에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정보를 알리고자 함이다.

영주시는 인력중개알선, 인허가 신속성, 지방도로 정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전담조직 설치운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공공시설설치지원 사업, 수요 맞춤형 기업지원 컨설팅, 투자기업에 대한 one-stop 처리 등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7개 산업(농공)단지 외에도, 계획 중인 두전 일반 산업단지 등 5개 산업농공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단지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2010-12-09 21:21: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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