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락) Wee센터는 '나만의 학교생활 & 코로나 극복' 수기집을 발간해 오는 2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

수기집은 지난 학업중단 예방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목적으로 진행된 자신만의 학교 적응 방법의 수기 결과를 모음집으로 엮어 관내에 공유하고자 발간했다.

학생들의 수기는 코로나, 진로, 교우, 가족, 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과 사진을 덧붙여 자신만의 학교생활 적응법과 심리적 어려움을 각자의 상황으로 생동감 있게 글솜씨를 뽐냈다.

200편이 넘는 수기 중 197편을 수기집으로 엮었으며, 수기 결과에 따라 문화상품권과 개인 이름을 인쇄한 포토 머그잔을 전달해 수기 참여에 용기를 내어준 학생들을 격려했다.

극복 수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글을 작성해봄으로써 표현력이 길러지고, 올 한해를 다시금 정리해 볼 수 있었다"며 "극복 방법을 친구들과 공유고 나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락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참여한 수기집을 공유해 학생들 서로가 조력자가 되고 삶의 힘을 키움으로써 봉화 교육이 추구하는 공동체의 행복과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12-23 16:23: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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