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의원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은 23일 "'영주역 선상보도육교' 설치를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간 총사업비 증액 변경안'이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서 경북 영주시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영주역사 철로로 인해 40여 년간 단절됐던 영주 휴천2동과 3동을 연결하는 '영주역 선상보도육교'가 설치된다.

이날 기재부에서 승인된 총사업비 변경안은 ‘영주역 선상보도육교 설치’를 위해 85억 원을 증액하고, 이 중에 국비 예산 약 77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영주역 선상보도육교(여객통로)는 폭 3m, 길이 190m이며, 시민들과 역사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승강 설비(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휴천동과 하망동, 영주동과 이산면 일대 약 1만 7,000세대 주민들의 왕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영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박형수 의원은 지난 8월 영주시 '철도 현안 사업 정책간담회', 11월 '국회 예결위 질의' 등을 통해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수 개월간 집중적인 논의와 설득을 해왔다.

한편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2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실+국토부) 공모에서 영주시가 공을 들여왔던 ‘영주시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영주역에서 경북전문대학까지 구도심 중심가를 지역특화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거점화하고 각 도심 간 연계를 통해 영주시가지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며, 총사업비 635억 원으로 국비 150여억 원(공기업 14억 포함)이 지원된다.

박형수 의원은 "영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주역 선상보도육교 설치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당초 계획대로 고용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12-23 13:58: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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