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한창술)는 경북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 124번지 국립산림치유원 내 (구) 옥녀봉자연휴양림 시설물 리모델링 사업을 13일 마무리했다.

영주국유림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치유원 등 여러 관계기관 회의·검토를 거쳐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 산막 8동 중 5동을 개선·보완하고 단독산막 3동, 취사장, 화장실 등 노후·부패가 심한 시설물은 철거해 주차장 등 꼭 필요한 시설로 거듭났다. 그 외에도 목재데크 난간, 경관 정비 등 부대공사도 함께 했다.

특히, 단독 산막과 산책로 주변에 설치한 목재가로등은 산림청에서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기술이전 후 도시 숲, 공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대상인 (구) 옥녀봉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준공·개장해 영주시에서 운영·관리해 오다가 지난 2013년 산림청에서 인수한 재산이다.

한창술 소장은 "국립산림치유원 내 (구)옥녀봉자연휴양림 시설물 환경 개선을 통해 앞으로 치유·교육을 위한 장기 투숙객 활용 공간 등으로 재탄생할 것이다"고 했다.

2018-12-13 22:34: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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