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주요 정책에 참여한 직원,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2018 영주시 정책실명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공개과제 선정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2018년도에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사업 중 정책실명 공개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은 정책실명제 대상이 되며, 1차 공개과제 대상목록으로 지정된 이후 영주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공개과제 사업으로 선정된다.

시는 2013년부터 운영된 정책실명제가 시민의 참여가 없었던 것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민신청실명제'를 도입해 이달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실명제 운영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신청실명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서식을 작성해 시 대표홈페이지에 개설된 시민신청실명제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시청 자치행정과에 우편(영주시 시청로 1)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시민신청실명제 접수가 마감되면 자체 공개과제 대상목록 사업과 시민신청 사업에 대해 정보공개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한 다음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4월 말 시 대표홈페이지를 통해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2018-03-11 23:02: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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