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면장 서정선)에서는 2일 오전 10시부터 명호면 체육공원(보건지소 앞)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와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기관단체장, 이장, 노인회장, 새마을남여지도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면민 화합 윷놀이 대회, 매호풍물단 사물놀이, 봉화시장문화사랑회 난타 공연, 노래자랑과 연날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늦은 오후에는 주민들의 화합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 기원제, 면민 안녕 기원 대박 터뜨리기, 액운 및 달집태우기, 귀밝이술 나누기, 복조리 나누어 주기 등 다양한 행사도 했다.

명호면에서는 청량조기회(회장 윤종필) 주최로 매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와 풍년기원제를 개최해 올해로 제14회째를 맞이했다.

서정선 면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오늘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로, 서로 덕담을 나누고 나쁜 액운을 달집에 태워 날려 버리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한 희망찬 2018년의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8-03-04 14:05: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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