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대상 'Edu-healing 캠프'를 시행했다.

'Edu-healing 캠프'는 입학 전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해 학교생활 적응을 조기에 유도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학교장은 특강에서 'Clean up, Create up, Communication up, Control up'을 강조하며 자신을 깨끗이 하고 창조적이며 소통하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역량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힐링 특강에서는 독도 오페라단 권용일 단장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꿈 찾기와 성악 공연을 콜라보해 학생들에게 선보였으며, 명사(문화사업기획사 최인수 대표) 초청 드림콘서트를 열어 신입생의 자신감 회복과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변하게 된 직업 세계에 대해 안내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의 일종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과 함께 주요 학사 일정과 학칙, 변화된 교육과정, 대입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가 여러 특강을 통해 얻게 된 비전을 바탕으로 '나의 꿈 종이비행기'에 자신의 꿈을 디자인했다.

둘째 날은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에 지쳐 있는 학생들을 위해 'DIY 테라피'와 '숲 테라피' 프로그램을 준비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향초, 비누, 누름꽃 공예를 통해 심신 안정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으며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 및 면역력을 증진했다.

또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교사와 함께 테라피 활동을 하며 입학 전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체 생활의 소중함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비전선포식’을 통해 영주제일고에서 펼칠 꿈을 기대하며 전날 만든 '나의 꿈 종이비행기'를 높은 하늘을 향해 힘껏 날렸다.

캠프에 참가한 신입생 이준영 군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려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8-03-04 12:11: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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