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풍수해보험의 적극적인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금년도 풍수해보험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풍수해 보험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나, 지역민들의 관심부족으로 가입률이 64건에 그쳐, 재해발생시 신속한 보상대책을 위해 적극적인 가입을 권유하게 됐다고 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주택을 비롯한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일정조건 확인 후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태풍, 호우, 대설 등 자연 재해 발생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풍수해보험 상품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49~65%(기초생활수급자의 주택은 90%)를 지원하고,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소파' 피해와 '침수'(주택만 해당)피해는 물론, 피해예방을 위한 손해방지용도 보상된다.

  주민이 부담하는 주택 1동의 보험료는 9,800원(복구비 50%기준) 정도이며,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는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기상청발표에 의하면 올해도 대형급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각종 재난이 우려되는 만큼 적극적인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보험과 관련한 의문사항은 판매처인 동부화재 (054)851-4414, 또는 각 읍면동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7-05-08 15:45:3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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