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위읍 중앙고속도로 군위IC 1km 전방(대구방향)에서 10일 오전 5시 54분경 A씨(남, 61)의 1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차량 화재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오전 6시 13분경에 진화되었으며, 화재 발생 전 차량의 이상을 느낀 운전자의 대피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고 차량 운전석 전체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운전자 A씨가 경남 함양에 있는 선산에 벌초를 하기 위해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에 이상을 느껴 군위IC 1km 전방에 차량을 정차하고,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내리는 중에 운전석 아래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해 엔진룸 및 운전석 전체가 심하게 소실되어 있어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사고 차량을 인근 정비공장에 입고했으며, 운전자와 정비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0-09-10 12:46: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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