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우보면의 한 주택에서 29일 오전 3시 30분경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주택의 소유자 A(남, 60)씨의 형인 청소원 B(남, 62세)씨가 인근 청소 중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전 4시 10분경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1천 7백여만원(부동산 1천5백4십여만원, 동산 1빅7십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출입구 안쪽의 거실 남쪽에서 발생했다고 하나 특이한 요인이 발견되지 않고 주택의 내부에서 특이한 전기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소유자 A씨 또한 화재 시 밖에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A씨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나 물증을 확보할 수 없어 원인 미상의 화재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원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주택 소유자와 신고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2010-07-29 12:21: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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