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소보면 봉황리 소재 위천에서 4일 오전 11시경 다슬기를 채취하던 A씨(남,56)가 물에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A씨가 위천 강가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사람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으며, 의성소방서  구조대와 경찰은 스쿠버장비 및 수난구조장비 등을 사용하여 1시간여 만에 익수자를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후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서 구조대는 A씨의 시신을 수습한 후 군위삼성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인근마을주민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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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5 00:37: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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