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민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복규 의성군수)에서는 제17회 의성군민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17회 의성군민상 심사는 10월 1일 오후2시부터 군청회의실에서 군민상 접수자 7개부문 15명에 대한 심사를 거친 결과 7개부문 9명(단체)의  수상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역개발부문에는 의로운쌀의 해외수출과 벼병충해 공동방제로 농가일손해소 등 주민편익시설 확충에 공로가 많은 윤태성 안계농업협동조합장(남,56세), 봉사부문에는 사랑의집 건립과 저소득층 연탄지원사업, 목욕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의성로타리클럽이 선정됐다.

또한, 효행부문에는 중풍으로 쓰러진 시조모 병수발과, 뇌병변 2급 장애인 남편을 수발해 온 금성면 구련2리 박숙이(여, 57세)씨, 학문부문에는 졸업생 100%취업과, 전국 최고의 컬링팀과 명품학교 육성 등에 크게 이바지한  의성여자중학교장 이인영(여, 60세)씨가 선정됐다.

체육부문에는 의성마늘 홍보대사와 세계씨름연맹부회장으로 의성씨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전 천하장사 이준희(남, 54세)씨, 예술부문에는 향토사료 편찬과 향토사 및 향토유적 발굴에 기여해 온 의성읍 철파리 강상문(남, 72세)씨, 애향부문에는 3명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 1,100여명에게 장학금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지원, 지역 벚꽃나무 식재 등에 공로가 많은 엄상호(남,66세) 전 건영그룹회장이 선정됐다.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직판행사, 지역노인회 방문 등 애향운동을 실천해 온, 박규섭(남,63세) 전 재포항의성향우회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의성인의 자긍심 고취와 영남대학교 이사장으로 대학발전에 이바지 해온 김동건(남,65세)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제17회 의성 군민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8일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적소개와 함께 시상하게 된다.

2010-10-04 09:20: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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