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9일 오전 10시 청소년센터에서 '제2회 다문화가족 경진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제2회 다문화가족 경진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치러졌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1부에서 결혼이주민여성들과 대모 결연자 88쌍이 만남을 합창 하면서 단순히 대모와 대녀관계가 일회성이 아닌 생활의 상담자 역활 등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전만길 회장의 '한 지붕 두 가족 엄마가 웃어야 우리가족이 행복해요'를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제2부 행사는 이주민여성들이 참여하여 가족의 사랑과 화목을 표현할 수 있는 베이비사진 콘테스트와 자기야 사랑해 편지쓰기 및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가족 생활상을 시부모, 배우자 그리고 이주민여성이 함께 상황극을 꾸민 다문화가족 경진대회와 온 가족이 참여하는 이주민여성들의 장기자랑 및 다문화가요제 순으로 진행됐다.

다소 우리말이 서툴러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런 경진대회를 통하여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가족간의 갈등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한 20가족에는 분야별 으뜸상, 버금상, 아차상 등으로 시상도 이어 졌다.

이정순 의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날 행사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하여 우리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가족이나 이웃사촌처럼 함께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사회 정착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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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9 22:37: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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