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위 지역 개표가 3일 오전 2시경 마무리 됐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복규 의성군수 당선자(좌), 장욱 군위군수 당선자(우)

이번 선거 결과 의성·군위 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이 의성군수와 군위군수 광역의원 의성선거구·군위선거구를 포함해 기초의원 선거구 까지 총15명(의성 10명 군위 5명)이 당선되는 등 강세가 유지된 가운데 의성 기초의원 의성 '가'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에 오르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무소속 후보는 의성·군위 선거구에서 총 6명(의성3명 군위 3명)이 당선됐다.

의성군수에는 한나라당 김복규 후보가 단일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군위군수에는 한나라당 장욱 후보가 7,710표를 획득해 7,400표 획득에 그친 무소속 김영만 후보를 31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광역의원 의성군 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왕식 후보가 9,427표를 획득해 8,062표 획득에 그친 무소속 김만용 후보를 1,36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의성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나현아 후보가 8,463표를 획득해 5,781표에 그친 무소속 안순덕 후보를 2,682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광역의원 군위군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홍진규 후보가 8,590표를 획득해 7,533표 획득에 그친 무소속 장병익 후보를 1,057표 앞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의성군 기초의원 선거 의성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임미애 후보가 2,011표를 획득해 1위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한나라당 배광우 후보와 강신덕 후보가 각 1,839표와 1,649표를 획득해 2위와 3위로 의성군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의성군 '나'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광호 후보가 1,842표를 획득해 1위로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무소속의 김영수 후보가 1,617표를 획득해 2위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의성군 '다'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동준 후보와 김재화 후보가 2,144표와 1,982표를 획득해 나란히 1·2위로 당선됐다.

의성군 '라' 선거구 에서는 한나라당 우종우 후보가 2,315표를 획득해 1위로 당선됐고, 무소속의 최영재 후보가 2,238표를 획득해 2위로 의성군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가장 늦게 개표가 끝난 의성군 '마'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서용환 후보가 1,693표를 획득해 1위로 당선됐고, 한나라당 정동진 후보가 1,677표를 획득해 2위로 기초의원 신분으로 의성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군위군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윤진 후보가 2,380표를 획득해 1위로 당선됐고, 한나라당 이혁준 후보가 뒤를 이어 2,232표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의 박운표 후보가 1,991표를 획득해 3위로 당선됐다.

군위군 기초의원 '나' 선거구에서는 무소속의 이기희 후보가 1,515표를 획득해 1위로 당선됐으며, 한나라당 조승제 후보와 김영호 후보가 각 1,376표와 1,332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한편, 이번 선거에 당선된 의성군 후보자에 대한 당선증 전달은 3일 오후 2시 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군위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전달은 4일 오후 4시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으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0-06-03 03:14: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