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1일 의성·군위군 선거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의성군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부동층을 대상으로 한 표라도 더 챙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은 각 선거구에 위치한 중앙통로나 관공서 등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특히, 각 후보들은 오늘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듯이 한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야만 한다는 사명 아래 식사시간을 아껴가며, 선거 홍보용 차량과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과연 당선 될지를 가늠함과 동시에 옆 사람들과 각 후보들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는 등 이번 선거가 과연 의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성군 도동동의 거주하는 김 모씨는 "과연 내가 생각하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있는지 옆의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성이 먹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성읍 후죽동에서 장사를 하는 신 모씨는 "의성의 인구가 나날이 감소하고 젊은 사람들이 없어 장사가 안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런 문제로 많은 공약이 오고 갔는데 과연 자신들의 배를 불리지 않고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될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은 1일 오전 12시를 기해 모든 선거운동을 종료해야 하며, 시간을 넘겨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선거법에 위배된다.

2010-06-01 15:03: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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