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박영언)은 한국수자원공사 군위댐건설단(단장 황창하)과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댐 주변지역의 사회, 문화,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공공시설 설치 및 이용 증진을 위한 협약을 20일 군위군청에서 체결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관광객 유도 및 지역주민을 위한 일연폭포, 전망대, 일연공원, 체육시설 부지 등이 설치·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으며, 그 결과 주변 환경 개선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일연폭포는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겨울철 빙벽)로, 전망대 및 산책로는 방문객의 댐 조망 및 산책을, 체육시설부지는 지역주민의 이용 활성화에 맞춰 계획하고, 일연공원은 젊은층의 여가공간과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미가 함께 하도록 추진됐다.

또한, 각각의 시설은 군위다목적댐 건설로 형성된 수변공간과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함으로써 접근성이 용이한 인근 대구시, 포항시, 구미시 등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위군은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와 댐 사업 준공전이라도 일연폭포, 전망대, 일연공원, 체육시설 부지 등을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경북 북부권의 관문인 군위군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깨끗한 수자원 확보는 물론 군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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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19:40: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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