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50분 경 의성군 비안면 위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형제가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방학을 맞아 외가에 들른 형제가 의성군 비안면 서부2리 박연마을 앞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물에 빠져 실종된 것을 어머니 B(43)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의성 119구조대는 50여명의 인력을 동원, 1시간여 동안 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실종 현장에서 100여ｍ 떨어진 곳에서 이들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이들 형제가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갑자기 깊어진 것을 모르고 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2010-07-28 13:11: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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