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협 조합장을 선출하는 합동 연설회가 27일 오전 11시 의성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연설회에는 의성농협 조합장 입후보자의 연설을 듣기 위해 의성 농협 조합원들을 비롯해 선거 관계자, 농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이번 선거의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먼저 연설을 시작한 기호 2번 차의식 후보는 '농협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각오 아래 2천4백여 명의 조합원이 있는 의성농협의 전국평가 등급을 높이고 농민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경영을 얘기했다.

이를 위해 ▲지역 농산물 판매사업 활성화 ▲생산원가 절감 ▲조합원 복지증진 ▲여성 회원 문화혜택 증진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대 ▲농협 사업 100% 공개 투명경영 ▲조합 합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기호 1번 김해찬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정보화 시대의 농협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과 농업인들이 힘을 합쳐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중점 공약으로는 ▲농협 경제사업을 획기적 활성화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홍보·판매 ▲복지 및 환원사업 확대 ▲투명경영으로 신뢰받는 농협 이미지 구축 ▲소통과 대화로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기호 3번 이성복 후보는 '신뢰 받는 의성 농협을 만들겠다!'는 말과 함께 모든 농협 조합원들이 바라는 지역 생산 농산물의 판매 걱정 없이 제 값 받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언급했다.

공약으로는 ▲지역 농협에 안내 직원을 항시 배치 ▲신규 직원 채용 시 심사체제 변화-올바른 직원 채용 ▲금융 서비스 편의 도모 ▲다양한 판로 개척 ▲의성 명품 농산물 둔갑 판매 억제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들은 오는 2월 3일 열리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의성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농민들을 위한 경영 등에 자신이 최적임을 강조했다.

               <관련사진>

좌측부터 기호 2번 차의식, 기호 1번 김해찬, 기호 3번 이성복 후보

2010-01-27 12:51:5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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