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1)에 대해 징역 22년과 7년간 위치추적 전자 발찌 부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혼자 거주 하는 다수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십차례 강도짓과 성폭행을 일삼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이 크다" 며 이같이 중형을 선고 했다.

A씨는 지난 2월 새벽 경북 구미시의 한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2002년부터 7년여 동안 대구와 구미지역의 여성 44명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2.68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09-08-22 07:44:1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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