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2일 지난 4.29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불법선거자금을 운동원들에게 돌린 혐의로 경북지역 모 대학 교수 C씨(47)와 선거켐프 K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K씨로 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회계책임자 K씨(44)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4월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Y후보의 선거켐프 포항연락소장에게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1.12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연락소장은 이 돈으로 5명의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식대와 수당 등으로 사용 하는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모셨던 분이 선거에 출마해 개인적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해 주었을 뿐 Y후보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다" 고 주장했다.

2009-06-13 10:37: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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