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명절인 설날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세대의 생계급여, 주거급여 300여 억원을 정기 지급일인 20일에서 8일을 앞당겨12일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고용여건 등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계층 7만3천여 가구 12만5천여명의 설 대목 제수용품 준비 등 편의도모를 위해 생계·주거비 300억원을 우선 지급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초수급 생계비 조기지급을 위해 7일 24시까지 급여관련자료 확인·정비 8일 05시～07시 지급 전산자료 최종생성 10일 14시까지 e-호조를 통해 금융결재원으로 이체완료 12일 생계급여, 주거급여를 가구별 계좌입금 하도록 관련 방침을 23개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제수용품 마련 등 씀씀이가 커지는 것을 감안 2월분 생계급여를 조기 집행하고, 시설수급자들에 대한 위문대책 등도 함께 마련 중이며 도민 모두가 생활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02-03 16:29:2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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