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9일 여성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11개 기업체와 일촌기업 약정을 체결하고, 이중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체인 원일산업, (주)비젼사이언스, 동아메디병원에 여성 '행복일터' 현판을 수여했다.

지난 4월에 개소한 대구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주부인턴을 채용하여 21개소 기업체에 취업설계사를 통하여 일촌맺기 신청을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받아 14개 기업체가 신청했다.

신청한 14개 기업체 중 11개 기업체와 일촌기업 약정을 체결하고 상호 약정서를 교환하였으며, 그 중 3개 기업체와는 여성부에서 여성친화기업 행복일터 선정지표(조직문화, 일가정양립, 여성인재육성, 고용평등)에 의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여성 행복일터로 선정했다.

새일센터는 기업에 필요한 전문 여성인력을 양성․발굴 지원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반찬지원,보육서비스등 복지서비스를 적극지원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업이미지 홍보에 노력하고, 또한 일촌기업 중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체인 동아메디병원, (주)비젼사이언스, 원일산업에게 여성 행복일터 현판수여식을 거행했다.

여성 행복일터란 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 할 것을 지원하며 여성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약정식에서 여성회관 임영숙 관장은 "여성친화기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며, 창조적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을 약속했다.

약정체결 및 현판수여에 이어 임영숙관장은 기업체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조직문화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조율했다.

2009-12-10 16:02:54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