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기능발전회(회장 문순대) 회원 50여명은 8일 하루동안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한정 2리(마을회관)에서 농촌지역 기능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대구시기능발전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명장, 기능장 등 지역의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세대 등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능봉사활동을 위해 수리도구와 재료들을 자체 준비해 매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사전 현장을 답사해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농촌 지역주민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수를 끝낸 마을 경운기와 트렉터 수리, 오일 및 부동액 교환을 해 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이발, 파마 및 컷트 등으로 봉사활동의 기쁨을 배가시킨다는 복안이다.

대구시기능발전회는 기능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공들여 갈고 닦은 기술력을 봉사활동과 접목해 소외된 이웃과 농촌 및 재해지역을 위해 지난 20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순수 자발적 모임단체이다.

한편, 전국의 기능인이 존중받는 능력위주의 사회풍토 조성에 힘쓰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이날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찾아 회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09-11-07 15:14:4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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