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권발급 주민편의를 위해 외교통상부로부터 서구청을 신규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여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여권발급 대행기관은 대구광역시를 비롯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6개개소에서 이번에 서구청이 추가 되어 7개 기관으로 확대되었다.

대구 서구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구 관내는 물론 인근 달서구(성서), 달성군(다사,하빈)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서구청에서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잇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내년 1월부터 여권 차명발급 방지 시스템인 지문확인 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동안 중구, 남구, 서구, 반월당 민원분실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하던 여권 가접수 제도는 연말까지만 운영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문확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여권발급 처리기간의 증가로 민원인 대기시간이 다소 늘어날것을대비 거주지 중심의 구·군청 민원실을 이용해 줄것을 당부했다.

2009-08-03 07:25: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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