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천~황금네거리~대구스타디움 구산 12.5km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에 25억원의 국·시비를 들여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10월쯤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자전거 도로는 신천~황금네거리 연결은 중동교~황금네거리, 신천~두산로~두산오거리~황금네거리 등 2개로 나눠지며 이후 두리봉터널~담티고개~월드컵삼거리~대구스타디움으로 연결되고, 공사는 기존차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 하는 방식이며 두산로의 경우 수성못 방향 인도에 있는 기존 겸용도로를 이용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되면 수성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신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고 신천 양안의 자전거도로와 연결, 금호강으로 돌아오는 대구 동부지역 순환 자전거 노선이 가능해진다.

또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대구역과 지하철 동촌역에 건물형 주차장을 각각 설치하는데 대구역 자전거 주차장의 경우 대구역 뒤쪽 철도공사 부지에 400대 규모로, 동촌역은 200대 규모로 건설된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자전거 전용주차장의 경우 예산 전액을 국비로 충당하며 오는 9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7-03 18:45:1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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