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주권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건조한 전용선 '독도평화호' (177t-정원 80명) 진수식이 26일 오전 11시 울릉도 사동 신항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독도 관련단체 대표 울릉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했다.

진수식에서 정윤열 울릉군수가 독도 평화호 선박 명패를 최상식 선장에게 수여한 후 관계자 80여명을 승선 시킨 독도 평화호는 독도에 안착 주변 해역을 첫 순시했다.

독도 평화호는 국비 56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건조에 들어가 1년 만에 길이 37.2m, 너비 7.4m 알미늄 재질로 만들어 졌으며, 최대속도 32.5 노트로 울릉~독도를 왕복 3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독도 평화호' 명명은 지난 3월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 됐다.

2009-06-26 22:35:5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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